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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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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남자
어뜩해 어뜩해.. 너무나 순식간에 오월이 지났다. 지난 2주간은 참으로 힘들었지.. 야근의 연속... 그래도 중간중간 놀러가는 시간이 있어서.. 더욱 힘들었지.-- 체력고갈...
어제는 그간의 피로가 겹쳐서 회식 중간에 나와버렸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그냥 정말 가방던져놓고, 옷벗고 씻지도 않고.. 바로 누웠다..
오늘 아침 7시에 깨버렸다.. 토요일인데.-- 너무 일찍 일어났다..ㅎㅎㅎ 다시 디비 자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수업준비 하느라,..
오랜만에 영어 참고서적을 책꽂이를 뒤져가며 몇권 선별해놓고,.. 잠시 한숨을 쉬고 있는데.. 뚜룽뚜룽~-- 네이트 메시지... "수업 자료 있으면, 보내줘.. 미리 복사해놓게...." 헐~--.. 쉴수가 없다.. 다시 집중 집중...
격주로 토요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참으로 어렵다.--;.. 그래도 약속은 했으니.. 안갈수도 없고,.. 그렇타고 수업준비하는 시간이 여유로운것도 아니고..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이 즐거운 이유는.. 준비할때 좀 귀찮고, 그렇치만,.. 하고 나면 왠지 모를 뿌듯함.. 머 그런거? 그런거 때문에 하는가보다.. 내가 머 남들처럼 뛰어난 봉사정신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그냥 그런 뿌듯함?..그거 하나에 올인...ㅋㅋㅋ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다시 피로가 몰려왔다.. 버스를 갈아타고 20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서,.. 졸아버렸다.. 헐~~ 이건 모,.. 한밤중도 아니고.. 한낮에 정거장을 훌쩍 지나쳐 버렸다.-- 그리고 시간은 벌써 6시.--.. 젠장...
집에 들어와 잠깐 누웠다.. 찬바닥에... 졸음이 쏟아진다.. 안돼!!--.. 밥부터 먹자... 꿀꺽꿀꺽~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축구가 나오길래.. 쇼파에 주저 앉아버렸다.. 맥주 한펫트를 꺼내놓고,.. 냉장고를 뒤져.. 버터구이를 입에 물었다.. 냠냠 쪽쪽... 맥주 한모금~ 캬~~~아~~~ 이시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