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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은 철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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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남자
어젯밤 11시 30분 정도.. 부랴부랴 MSN 대화창을 닫으면.. 후다닥.. 001에서 튀어나왔다.. 종휘랑 종식이랑.. 일욜은 지하철이 일찍 끈긴다..
후다닥 지하철역으로 왔는데.. 음.. 역시나.. 지하철이 2개나 더 있군... 여유롭게 의자에 안자 더위를 식힐 무렵...
어디선가 낳익은 놈이 서서히 내게 다가온다.. 앗! 종휘닷!!
쫑~ 왜 집에 안가? / 나 지하철 놓쳤엉... 철야하자... 시러 나 집에갈래.. / 아이~ 철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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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난 다시 지하철을 나왔다.. 의리를 중요시한 병대의 하루..
철랴는 항상 배고프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