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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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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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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노이드 사진을 찰칵 찍고나면, 

그 순간엔 아무것도 보이지 안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진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3년이란 시간을 되짚어 보기엔,

정말 짧은 3시간이었지만,..

너무나 보고싶었던 얼굴이었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만, 그래도 책 한권을 건네 줄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중충한 날씨도, 인사동의 기타 아저씨도, 터미널의 의자도,

백화점에 진열되어있던 물건들도...

모두다 감사 땡큐.. 베리베리 쌩유~

묘한 기분이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 ^^ 씨익..

모든게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