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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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27일 5일째다. 약속했던 아바나도 오늘로 끝이다. 이제 내일이면 비냘네스로 떠난다. 떠나려니 왠지 서운하다. 온갖 더러운 것들로 가득한 아바나 구도심 한가운데 있는 이곳도 이제 정이 들었나보다. 첫날과 둘쨋날 그리고 오늘 매일같이 달라지는 까삐톨리오 주변이 앞으로 1년 뒤의 쿠바가 어떻게 바껴있을까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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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26일 쿠바에 온 지 4일밤이 지났다. 회사다닐때는 몰랐다. 그래도 나름 운동하려고 노력 많이 했었는데 다 소용없다. 매일같이 2시간이상을 터벅터벅 걷다보면 슬슬 눈이 감기고 어깨도 쳐지고 자꾸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그렇다. 그나마 다행인건 음식이 입에 맞는다. 왠만한건 다 먹을만하다. 딱 하나 오늘 동네에서 사온 생맥주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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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25일 아바나에는 유명한 까사가 두군데 있다. 바로 "호아끼니"와 "시오마라"라는 까사인데 호아끼니는 한국인이 많고, 여기 시오마라는 확실히 일본인이 많다. 그리고 이 두 까사에는 여행자들이 직접 경험한 정보들을 기록해 둔 노트가 있는데 표지가 빨간색이라 빨간책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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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22일 어제는 결국 새벽 3시에 잠들었다. 물론 마무리를 다 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 이제는 어쩔수없다. 쿠바로 떠나는 수밖에,.. 멘붕의 연속 늦게 잠든 탓에 몽롱한 상태에서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갔다. 공항까지는 모처럼 순조로웠다. 걱정했던 것 처럼 캐리어의 무게가 들지 못할 정도가 아니어서 그런지 R1버스도 쉽게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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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23일 어제 만난 유진씨 안내로 밤늦게 싸돌아 댕겼더니 엄청 피곤했나보다 일어나니 11시가 넘었다. 아… 나도 20대엔 밤새 놀았는데..ㅎㅎ 오늘 일정은 뭐 늘 그렇듯 첫날이니까 동네 마실이다. 어슬렁 어슬렁 동네 주변을 돌다가 배고파서 먹은 첫끼는 길거리에서 파는 볶음밥!. 가격은 10모네다 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