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친구 여행을 왔지만 나는 여전히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가 전해주는 새로운 이야기에 늘 목말라 있는 사람처럼 하루종일 메신저를 쳐다보고 있다. "나는 오빠의 사이버 친구가 싫어!" 라는 말이 내 귀를 통해 뇌에 입력 됐다. 불연듯 어떤 단어가 떠올랐다. "외로움" 나는 이 단어의 실체를 너무나 잘 안다.
연착 새벽같이 일어나서 택시타고 간 공항에는 눈이 내렸다. 간만에 떨었던 부지런함이 다 의미없다는 듯 비행기는 3시간동안 뜨지 않았다. 그리고 도착한 말레이 쿠알라룸프! 연결편을 놓칠줄 알았는데, 오히려 대기시간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면서 아주 편하게 왔다. 어서와 발리는 처음이지? 드디어 발리에 도착했다. 동남아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