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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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시작한지 99일째다. 와이프는 옆에서 잔다. 오밤에 글쓰는것도 오랜만이다. 뭔가 감성적인 글을 쓰려니 오그라든다. 여행중에 만난 태국인 친구 파는 우리 보고 여행 100일마다 기념 파티를 하라고 했다. 내일이 그 여행 100일인데 우리는 아마 종일 버스에 있겠지. 글쓰기 블로그에 일기는 35일째에서 머물러있다. 두달이 넘게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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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쉘라(Xela)에서 치킨버스를 타고 안티구아(Antigua)로 왔다. 내 여행기는 아직도 쿠바를 못벗어 나고 있지만 지금 나는 쿠-멕시-벨리즈를 거쳐서 과테말라에서 벌써 2주를 보냈다. 한번쯤은 현실과 내 여행기를 싱크해야하지싶어 일부러 글 시작전에 주저리 주저리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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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9일 바라데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이제 쿠바 여행도 막바지다. 여전히 바라데로의 아침은 꿉꿉한지 피곤하다. 11시 버스는 타야겠다는 생각에 10시쯤 터미널에 갔더니 헐퀴! 11시 버스가 매진이다! 다음 버스는 2시! 아--; 어쩌지? 일단 2시 버스를 예약하고 나오는데 합승택시 중계인이 우리앞을 가로 막았다. "콜렉티보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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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데로에서의 하루하루는 정신 없이 지나가서 메모해뒀던 내용을 기반으로 기억나는 것만 남겨본다. 2015년 12월 7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너무 힘들다. 아무래도 바다 근처라 집안이 너무 눅눅한게 문제지싶다. 계속 뒤척이다. 일어났더니 눈 밑이 어둡다. 헐퀴… 이 다크는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