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40분에 출발하는 칸쿤행 밤 비행기에 올라탔다. 밤 비행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니까 그리고 사실 표가 없었다. 우리는 숙박비 하루를 벌었다는 체면을 걸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런데 헐퀴!! 하루도 평범하게 지나는 날이 없구나! ㅋㅋㅋ 공교롭게 우리가 앉은 좌석은 비행기 맨 뒷자석이다.
어젯밤에 예기치않게 늦게 귀가한 탓인가? 일어나보니 12시 넘었다. 아 몰라 귀찮아… 다시 자고 싶은데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야하는가 싶어서 쫌 만 더 누워있다 일어나자며 밍기적 했는데.. 2시다.. 헐퀴!… 안돼에에에에!! 어찌할까? 대책을 마련해보자. 어디갈래? 그리니치? 아니 그리니치는 영국에 있는거고 그린피스가자!
11월 LA의 낮은 매우 짧기 때문에 오늘 하루는 빨리 시작했다. 집에서 나온 시간은 대충 10시쯤? 오늘의 미션은 쇼핑이다. 옆지기 신발과 속옷 그리고 배낭을 사야한다. 나는 아이폰 충전 케이블이 절실히 필요하다. 와이프말을 빌리자면 여자들은 쇼핑할때 에너지는 따로라고 하던데,.. 난 그냥 힘들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