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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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초부터 계획했던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다. 이름하여, UUI 프로젝트인데.. 이 생각의 발단은, 무심코 넘겼던것들에 대한 관찰이라고 할까? 뭐 이런거다. 창의력과 혁신의 시작은 관찰이 아닐까? 하는 생각.. 요새 읽는 책속의 말들을 빌리면,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창의력이 바로 성장의 동력이요, 혁신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그 창의력이란 것이 책상머리에 앉아 있다고 나오는건 절대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고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여러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아이디어를 쥐어 짜봐야 다 거기서 거기일테지.. 그래서 혹자는 세상에 더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 라고 단언 하지 않았던가? 난 말이야…(추노 장혁 말투) 그래서 생각을 좀 바꿨다. 이전에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익혀야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말이야..(역시 장혁말투) 그런다고 내 스스로 창의력이 높은 인간이가? 하는 거다. 정말 그런가? 난 모르겠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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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사용성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 사실, 사용성은 옵션일수밖에 없다. 이 얘기에 욱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사용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핵심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으면 다 나가리다. 사용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내가 원하는 기능이 없으면 또 다 나가리다. 사용성이 아무리 뛰어난들 내가 불편하면 그것 또한 나가리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사용성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라고 얘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사용성을 개뿔 신경쓰지 않고 개발하는 것보다 사용성을 생각하면서 만드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그런데,... 음... 뭐랄까?.. 요새 포탈사이트나 기타 어플들에서 내세우는 사용성들이 그게 과연 정말 편해?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쓰다보면 편해야 하는데.. 쓰다보면 불편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들의 근간은 사용성이라는 단어에서 풍겨오는 어떤 선입관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편견들이 많이 묻어난다. 사용성이란 도대체 뭘까?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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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메인개편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웹사이트 UI 개발과 관련된 서적에서는...웹사이트 개편시, 기존의 UI를 점진적으로 개편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 메인개편은 정말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물론 몇몇 사용자들(울 엄마 아빠..ㅎㅎ)은 뭐가 바뀐거지? 이렇게 반응했다..ㅎㅎㅎ참고로... 울부모님은 이러고 있다.울엄마 반응 - "뭐 바꼈어?.. 그대론데?.. " (-- 엄마...ㅎㅎㅎ울아빠 반응 - "뭐 바꼈어?.. 이거 모야? 동영상 광고야..?? " (-- 아빠~.. ㅎㅎㅎ그밖에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반응들을 수집해보면,.. 꾀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얘기한다.정말? 그렇게 불편해?.. 불편함은 아래 2가지로 요약할수있다. 1. 기존의 익숙함에서 오는 불편함과.. 2. 새로움에 적응해야하는 불편함...내가 처음 맥을 사고 나서,.. 느꼈던 불편함을 회고해보면..아마 맥을 사고 나서 근 석달동안 맥을 씹어댔다.. 불편하다고.. 윈도우가 역시 짱이라고..내주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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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 개발자들은 힘들다. 세상 사는게 힘들다 말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무엇이 그렇게 나를, 그리고 당신들을 힘들게 하는가? 그것은 바로 욕심! 흔히말하는, 1픽셀의 장인정신 이건 마치, 블랙홀과 같다. 빠져나오고 싶어도, 자꾸만 빠져들어간다. 1픽셀 그까이꺼,.. 하다보면,.. 꼭 1픽셀이 문제가 된다. 한편에선, 1픽셀 정도야.. 하는 순간.. 일정은 하루가 늘어난다. 그리고 1픽셀을 고쳐주세요 하는 순간.. 일정은 이틀이 늘어난다. 여기에,.. 어~ IE에선 이상하게 나와요.. 사파리는 안되구요.. 아우 FF만 제대로 나와요.. 이런순간.. 블랙홀로 점점 깊이 빠져든다. 각설하고,.. 웹개발을 하다보면, 접근성과 호환성 웹표준 어쩌고 저쩌고, 많이 접하게 된다. 웹표준을 지켜주세요.. 웹표준만 지키면 되는데,.. 왜 안지킬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보다 복잡하죠. 표준과 언제나 맞물릴수밖에 없는.. 접근성, 사용성, 호환성 요 삼형제들은 항상 물리고 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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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며칠,.. 야근에 빠듯한 일정에 공황상태를 지속하다.. 퇴근길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개발자 **혹은 **프로그래머 **라는 직업을 가진, 나같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할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예상외로, 쉽게 답이 나왔다. 몇주전, 모 프로젝트 관련 회의를 하다. 회의에 참석한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한 일이있었다. 그것은 아주 단순한 달력 UI 였는데... 아래와 같이 단순한 UI 가 있다. ◁ 2008.11 ▷ 저 왼쪽 오른쪽 화살표가 어떤 기능을 할찌, 짐작이 가는가? 맞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대로다... 왼쪽과 오른쪽 삼각형에 마우스를 올리면, 클릭가능한 커서로 바뀐다. 아하~!! 클릭할수 있는 버튼이구나.. 누구나 생각할수있고, 마우스와 인터넷 사용법을 아는 이라면, 아주 익숙한 경험중에 하나일것이다. 그러면, 다음행동은 정해졌다. 클릭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동작을 할까? 맞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대로다... 왼쪽을 누르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