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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일 쿠바에서 11일을 보내는 동안 사용한 비용을 중간 점검해봤다. 보다 쉬운 계산을 위해 달러와 쿡 그리고 모네다를 원화로 환전했다. 1달러는 1160원, 1쿡은 1220원, 1모네다는 51원으로 환율에 맞춰 변환해놓고보니 지금까지 사용한 금액은 67만원정도. 하루 5만원만 쓰기로했던 금액을 훌쩍 넘었다. 앗! 쓴것도 없는데 무슨 돈이 이렇게나 많이 쓴거지? 다시한번 액셀을 들여다본다. 범인은 도시간 이동에 쓴 택시비!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어떻하지? 어떻하지?” 딜레마 단기 여행할땐 한번도 돈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그냥 쓰고 또 벌면 되니까. 하지만 장기여행은 조금 다른 기준을 가지게 만든다. 여행이라기 보다는 삶의 일부로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낄수있는 것들은 아껴야되고 쓸땐 써야 되지만 이제 시작한 여행이라 그런지 맘껏 쓸수가 없다. 쿠바라는 나라는 분명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것 같진않다. 대부분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