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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40분에 출발하는 칸쿤행 밤 비행기에 올라탔다. 밤 비행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니까 그리고 사실 표가 없었다. 우리는 숙박비 하루를 벌었다는 체면을 걸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런데 헐퀴~!! 하루도 평범하게 지나는 날이 없구나! ㅋㅋㅋ 공교롭게 우리가 앉은 좌석은 비행기 맨 뒷자석이다. 좌석이 뒤로 젓혀지지 않는.... 올라 칸쿤! 비행기에서 제대로 잠을 못 잔 탓인지 일단 비몽사몽 공항을 빠져나왔다. 앗! 이게 모야... 비바람!! 마치 우리나라에 태풍왔을때 쏟아지는 비바람이다. 호스텔 체크인은 11시 이후부터라서 어쩔수없이 공항에서 밥을 먹고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하지만 칸쿤 공항 안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없는 탓에 그냥 우리가할수있는 일은 오로지 잠을 자거나 가지고온 가이드북에 의지해 읽어보고 또 읽어보는 방법밖에... ㅎㅎㅎ 오늘도 험난한 하루가 예상된다. 멕시코 페소도 달러($) 오전 7시쯤 반쯤 도착한 공항에는 환전소도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