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장기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세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조언들은 귀담아 듣는다. 실질적인 것부터 사소한것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조차도 헷갈린다. 내가 굳이 여행을 갈 이유가 있었나? 나의 여행 컨셉은 뭘까? 이왕 나가는 김에 구석구석 다녀야하는건가?
종이 청첩장을 안찍겠다고 했지만 결국 찍게됐다. 내가 종이 청첩장을 만들고 싶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그동안 청첩장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 청첩장들을 버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이 청첩장들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넣으면 안될꺼 같다.
장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물론 다녀오기전에 쏟아내는 이 모든 말들은 설레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던진다. 오늘이 이 여행의 시작이다! 그렇다고 내가 지금 여행을 간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냥 오늘부터 여행기를 쓴다는 얘기다. 오해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