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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3일 아침먹고 빈둥대다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우리 과테말라에서 스페인어부터 배우는게 어떨까?" "그래 좋아!" 다음 행선지는 과타말라다! 사실 과테말라로 가겠다는 특별한 계획도 의지도 없었지만 스페인어가 나에겐 장벽같았다. 단기 여행이었다면 큰 문제 없었겠지만 장기여행이라는게 먹고 사는 것과 연관되어 있고 모든 것이 이노무 스페인어로부터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물론 너무 자주 이사다니는 것에도 좀 지쳐 있었다. 한달쯤 머무르면 좀 낫겠지! 여튼 이 호스텔의 침대도 불편해서 이사를 가긴 가야겠다. 그나저나 과테말라엔 어떻게 가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정했으니 마음이 좀 놓인다. 그럼 그동안 밀린 빨래나 좀 해야겠다. 코인 세탁소에서 빨래하기 세탁소는 다행히 우리 숙소 바로 옆에 있었다. 옆지기 컨디션이 안좋아서 혼자 무작정 빨래를 들고 나오긴 했는데,.. 아 스페인어,.. 말이 안 통하니 영~ 답답하다. 눈치껏 빈 자리에 빨래를 올려놓으니 그 옆에